고프로가 출시 된 이후 계속 조금씩 발전을 하면서 어느덧 고프로11까지 왔습니다. 예전에 있던 기능도 있지만, 새롭게 생긴 기능들도 생기면서 기능에 대한 궁금증도 생겼습니다.
고프로는 설정에 들어가면 기능에 대한 설명까지 모두 나오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이것저것 사용해 보거나 하지 않으면 헷갈리거나 잊어 버리게 됩니다.
고프로 배터리 유지 시간.
고프로 배터리 유지 시간은 조금씩 나아지긴 했지만, 1~2시간 남짓 되는 것 같습니다. 매우 짧기 때문에 추가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거나 항시 전원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때문에 계속 켜두는 것이 부담이 되어 필요한 순간에만 고프로를 켜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 사용하면 좋은 기능이 QuikCapture(퀵캡처)입니다. 전원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빠르게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동영상을 찍고자 하는 순간에 빠르게 촬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QuikCapture(퀵캡처)
촬영 버튼을 한 번 클릭하면 별도로 전원을 켤 필요 없이 녹화를 시작하고, 다시 누르면 전원을 끕니다.
음성지원.
고프로는 음성으로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어 전원을 켜고, 끄며 촬영을 할 수 있어 원하는 순간에 촬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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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hindsight 기능.
하지만, 걷는 상황에서는 빠른 대처가 가능할지 몰라도 자전거와 같은 빠르게 이동하는 탈 것을 탔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무리 빠르게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 기능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게 되어 찍고 싶은 순간을 놓치게 됩니다.
이 때 필요한 기능이 바로 hindsight 입니다. hindsight는 일이 지난 후에 깨닫게 된다는 뜻으로 촬영하고자 하는 순간을 지나쳐 버려서 놓쳐 버리는 경우를 방지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indsight 설정.
hindsight를 설정해 두면 셔터 버튼을 눌렀을 때 누른 시점으로부터 15초, 30초전부터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15초 늦게 누른다고 해도 늦게 누른 15초를 보상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촬영 순간을 지나쳐 버렸더라도 셔터 버튼을 누르는 순간 15초를 포함 시켜 저장하게 됩니다.
고프로가 계속 장면을 보고는 있는데 촬영하여 저장만 하지 않을 뿐이기 때문에 hindsight를 설정하고, 셔터 버튼을 누르면 15초 혹은 30초전에 미리 보았던 장면까지 저장해 주는 기능입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원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으면서 원하는 때에만 고프로를 켜고 끄며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슬립 모드 비슷하게 꺼져 있어서 그런지 촬영하지 않고, 가만히 두더라도 배터리 소모가 생각보다 심한 편입니다. 100% 충전 상태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 배터리 상태를 체크해 보면 많은 양을 소모한 것이 확인 됩니다.
하지만, 항시 녹화 상태로 다니는 것보다는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으니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